2022. 3. 30. 13:08ㆍ카테고리 없음
통리시장 위쪽으로 쭉 가게 되면 수산물 파는 코너가 있습니다.
생선 파는 곳.
손님 상대하시는 분들도 많고 손질하느라 너무 바빠보이셔서 붙잡고 질문드리기가 죄송해서 찍기만 하고 돌아갔습니다.
활어도 파는데 돌아와서 알아보니 활어를 회 떠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소도 있더라구요.
장이 서는 날이면 신선한 회를 먹을 수 있어 사람이 굉장히 모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홍어회는 한번도 먹어 본 적이 없습니다.
톡쏘는 맛이 난다는데 궁금합니다.
여기부터 수산물 시장이 끝납니다.
이끼까지 깔아서 잘 포장된 산양산삼.
산양산삼을 심고 수확까지 수 년이 걸리는 일이라 씨앗을 사서 심는 것은 쉽지 않는 일입니다.
출발한 곳에서 쭉 들어가 중앙에 위치한 빵집
미리 세트로 포장해놓고 바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빵이 가득하니까 먹음직스럽네요.
KBS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에 <아버지와 국수>로 출연한 집
북평장이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장이니까 장이 열리지 않는 5일은 통리에 오셔서 장사합니다.
상인분들께 여쭤보니 대부분 통리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북평장도 많이 간다고 합니다.
바로바로 만드는 족발.
족발 안먹어본지 엄청 오래 된 것 같은데.
마찬가지로 통리장과 북평장을 번갈아 장사합니다.
날씨가 싸늘했다면 뜨끈한 군고구마를 바로 샀을텐데. 날씨가 아쉽습니다.
고구마도 품종별로 판매합니다. 품종이 다양해지면서 품종을 보고 사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농축액을 파는 곳. 시음도 가능합니다.
아주머니 한 분이 "이렇게 마시고 손님이 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 " 하니까.
다음에 장 열릴 때 오셔서 사면 된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십니다.
이런 시장의 정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외각쪽으로 빠지면서 발견한 노래 음반
어릴 적에는 카세트 테이프로 판매하던 기억이 남았는데
시대가 변하면서 이제는 USB 형식으로 판매하나 봅니다. 언제부터 바뀌었는지 모르겠습니다.
4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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