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에도 술게임이 있었다?

2022. 4. 4. 14:15카테고리 없음

 

 
 

벌칙을 정하는 14면체 주령구

 

 

이 주사위는 1975년 6월 경주 안압지에서 출토가 되었는데 신라인들이 술자리 연회에서 노는 데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술과 관련된 명령을 내리는 도구'라는 뜻에서 '주령구(酒令具)'라고 불립니다.

 

 

※ 사각형인 여섯 면의 벌칙

1. 금성작무(禁聲作舞) - 음악없이 춤추기

2. 중인타비(衆人打鼻) - 여러사람 코 두드리기

3. 음진대소(飮盡大笑) - 술을 다 마시고 크게 웃기

4. 삼잔일거(三盞一去) - 한 번에 술 석 잔 마시기

5. 유범공과(有犯空過) - 덤벼드는 사람이 있어도 가만히 있기

6. 자창자음(自唱自飮) - 스스로 노래 부르고 마시기

 

※ 육각형인 여덟 면의 벌칙

7. 곡비즉진(曲臂則盡) - 팔뚝을 구부려 다 마시기 (러브샷)

8. 농면공과(弄面孔過) - 얼굴을 간지럽혀도 참기

9. 임의청가(任意請歌) - 누구에게나 마음대로 노래시키기

10. 월경일곡(月鏡一曲) - 월경 한 곡조 부르기

11. 공영시과(空詠詩過) - 시 한수 읊기

12. 양잔즉방(兩盞則放) - 술 두 잔이면 즉시 비우기

13. 추물막방(醜物莫放) - 더러운 물건을 버리지 않기

14. 자창괴래만(自唱怪來晩) - 스스로 괴래만을 부르기 (밤늦게 술 먹고 노래 부르면서 휘적휘적거리며 들어오는 품새를 재연하라는 뜻과 도깨비 부르라는 뜻 두 가지 중 의견이 분분하다.)

 

 

여럿이서 술을 즐기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는 술 게임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신라시대 때 했던 술게임인데 지금 술게임으로 써도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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