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8. 15:58ㆍ카테고리 없음
겨울 감성은 태백! 태백으로 눈꽃산행 많이 오시죠? 태백산 등반 후 차량으로 3분거리(유일사 매표소등산로 입구 기준)에 서로 다른 나무가 가지가 붙어 하나가 된 사랑나무 연리지나무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연리지'는 화목한 부부나 남녀 사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인다. "하늘에 올라가서 비익조가 되고 떨어져선 연리지가 되어 세세생생에 부부가 되어지라고…."≪박종화, 다정불심≫
출처: https://mybiblenotes.tistory.com/610 [묵상노트]
그리고 연리지나무가 되는 과정은 이렇다고 하네요..
"가까이 심겨진 두 나무의 줄기나 가지는 자라는 동안 지금이 차츰 굵어져 맞닿게 된다. 양쪽 나무에서 각각 해마다 새로운 나이테를 만들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서로를 심하게 압박한다. 우선 맞닿은 부분의 껍질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여 파괴되거나 안쪽으로 밀려나고 나면 맨살이 그대로 맞부딪친다. 남남으로 만난 둘 사이에는 사랑의 스킨십이 이루어지면서 물리적인 맞닿음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결합을 준비한다. 먼저 지름생장의 근원인 부름켜가 조금씩 이어지고 나면, 다음은 양분을 공급하는 유세포가 서로를 섞어버린다. 마지막으로 나머지의 보통 세포들이 공동으로 살아갈 공간을 잡아가면 두 몸이 한 몸이 되는 연리의 대장정은 막을 내린다."
-> 풍 월 주 인 ( 風 月 主 人 ) (daum.net)
아무튼 태백의 연리지 나무를 찾아 나선길..




파란 벽화에 잠시 시선을 뺏긴 후 연리지나무를 찾아 다시 나섭니다.




터널을 지나면 나비의자와 입술모양 의자 조형물이 보이고 계단을 오르고 나면 평상과 나무 그네가 보입니다.




둘이하나되는 사랑 연리지(連理枝)

이곳 연리지의 나이가 400여년인데 그렇게 오래도록 살아왔지만 2013년에 처음 연리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2년간 공사를 해서 공원시설이 들어섰네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생 연리지 중 유일한 잣나무 수종입니다.


수종 : 잣나무 연리지
-규격:큰 나무 둘레 약 210cm, 작은나무둘레 약 145cm, 수고 약 20m, 수령 약 400여 년, 면적 20㎡
-특징: 두 나무가 맞닿은 채로 오랜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 합쳐져 한 나무가 된 연리지로서 줄기가 이어지는 연리목은 가끔 볼 수 있으나 가지가 붙은 잣나무 연리지는 매우 특이하고 희귀하다 가지는 다른 나무와 맞닿을 기회가 적을뿐만 아니라 맞닿더라도 바람에 흔들려 붙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리지는 두 몸이 한 몸이 된다하여 화목한 부부 또는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과 흔히 비유하여 하나되는 사랑나무라고도 부른다.
연리지 나무에 대한 전설이 나무 밑에 적혀 있습니다.
- 0열 선택0열 다음에 열 추가
- 0행 선택0행 다음에 행 추가
이 연리지나무는 약 400여년이 된 사시사철 푸르른 잣나무 연리지로서 오래전에는 위쪽의 가지도 붙어 있었으나 지금은 아래쪽의 가지만 붙어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그 옛날 명문가의 유도령이 신분차이로 인한 완고한 반대로 마음을 나눈 처자와 이승에서 부부의 연을 맺지 못한채 생을 마감하였을 때 위쪽의 가지가 말라죽었고 다음생에서 못다한 그 애틋한 인연이 다시 맺어지면서 아랫쪽 가지가 붙어 그 사랑이 영원히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연리지를 올라오는 길 옆에 위치한 거북바위가 지금도 그 인연이 영원하도록 언제나 지켜봐주고 있다고 전한다.
이러한 전설이 전해져오면서 이 연리지는 예부터 부부의 화목과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원을 이루는 곳이었으며 특히 마음에 드는 연인이 이 연리지나무 옆에서 소원을 빌면 그 사랑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져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고한다 |
근처에 두 나무가 꼬인 꽈배기 사랑나무도 보이네요.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태백산에 오게 되면 연리지공원에도 들러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의 나무, 연리지 나무에 소원을 빌어보세요. 영원한 사랑을 소망합니다.
위치: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산 33-1
혹시 찾기 어렵다 하시면 ‘고토일청국장’ 맞은 편으로 파란벽화를 찾으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시오가피주는 아래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스토어 태백산
청정산소도시 태백에 위치한 마을기업 (주)태백산입니다.
store.kakao.com
#태백연리지공원 #연리지 #태백사랑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