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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술 마시면 안되는 이유

태백지킴이 2022. 4. 22. 15:56

뱀술은 높은 도수의 술에 오랫동안 뱀을 담가서 마시는 술입니다.

산삼을 술에 담가 산삼주로 만들어 마시듯.

뱀을 술에 담가 술에 뱀의 생명력을 담아 마신다는 미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중국을 비롯하여 타이완, 베트남 한국 일본 등 동남아를 비롯한 동양에서 뱀술은 오래전부터 인기가 있었습니다.

 

뱀술이 자양강장, 활기충전, 관절염에 좋으며 끊어진 허리를 이어준다는 말이 있지만 의학적으로 명확히 검증되지는 않았습니다.

뱀술을 마시려는 분들은 직접 만들어 마시는 쪽보다 구매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뱀술을 왜 마시면 안 되는지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1. 뱀술은 판매가 불법이기에 상품을 신용할 수가 없다.

판매자가 뱀술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구매자가 알 수가 없습니다. 판매자가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 저도수의 술에 담가 뱀술을 판매할 수도 있고, 뱀 자체가 위생적이지 못한 상태에서 술을 담가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대충 길 가다 죽은 뱀을 발견해서 15도 술로 뱀술을 만들었을지 소비자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2. 위생적이지 못하다

뱀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위생입니다.

뱀술을 만드는 뱀들을 양식장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해서 기르지 않는 한 뱀들은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뱀술에 담기는 뱀들은 자연에서 잡은 뱀들입니다. 자연의 뱀들은 반드시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뱀들이 감염된 기생충은 고충(스파르가눔)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뱀이나 개구리 등을 생식하면 감염되고 오염된 약수에서 감염되기도 합니다. 고충은 혈관을 타고 이동하며 뇌를 비롯한 중추신경계로 가게 되면 사지마비, 뇌기능 파괴가 올 수 있습니다.

높은 도수의 술에 오랫동안 담가놨다고 해서 술병 안의 기생충이 모두 죽었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높은 도수라고 해도 결국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술이기 때문입니다.

3. 뱀이 살아있을 수 있다.

중국에서 1년 전 담근 뱀술을 열었다가 뱀에 물려 사망한 사건 등의 소식이 들려오듯이 술에 담가놓은 뱀이 살아있을 수 있습니다.

뱀술의 도수는 기본적으로 높아야 합니다.

뱀의 독성이 술의 도수가 60도 이상에서 비활성화된다고 알려져 있고 뱀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도 기본적으로도 도수가 높아야 합니다. 도수가 높은 술은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알코올이 증발하고 병안으로 공기가 유입되기에 뱀이 살아있을 수가 있습니다. 또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사람도 마실 수 있는 도수의 술인데 뱀이 술로 인해 죽을 거라고는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뱀술을 마시기 위해서 뚜껑을 여는 순간. 공기가 유입되면서 뱀이 반응하며 구멍으로 뛰쳐나와서 사람을 무는 거죠.

건강을 위해서 마시고자 한 술이지만, 반대로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뱀술보단 나무 산삼이라고 불리는 가시오가피로 담근 술은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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