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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자 전설을 삐딱한 시각으로 보기

태백지킴이 2022. 4. 6. 13:38

 

황지연못에는 황부자 전설을 시리즈로 만든 형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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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욕심 많고 심술궂은 황부자가 살았습니다.

( 난 로또 당첨돼 부자가 돼도 착하게 살 수 있는데... 아.. 요즘엔 로또 당첨 정도로는 부자가 아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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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노승이 황부자의 집으로 시주를 받으러 찾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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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부자는 시주 대신 쇠똥을 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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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본 며느리가 노승에게 시아버지의 잘못을 빌며 쇠똥을 털어주고 쌀 한 바가지를 시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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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은 "이 집의 운이 다하여 곧 큰 변고가 있을 터이니 살려거든 소승을 따라오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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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노승의 말을 듣고 그를 따라 길을 나섰습니다. 노승은 "절대로 뒤를 돌아봐서는 아니 되오"라고 일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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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도계읍 구사리 산등에 이르렀을 때 , 뇌성병력이 치며 황부자의 집이 땅속으로 꺼져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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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가 무너지는 듯한 소리에 놀란 며느리는 뒤를 돌아보았고, 황부자는 큰 이무기로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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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노승의 말을 잊고 뒤돌아본 며느리는 바위로 변하였습니다

( 그런데 강아지는 왜 바위로 변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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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황부자의 집터는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이 되었고, 돌이 된 며느리는 삼척시 도계읍 구사리에 미륵바위로 남아 있습니다.

 

음....그러니까 정리하면 나쁜 황부자는 이무기가 되었고 , 착한 며느리는 바위가 된건데요.

 

아래 글에 보면 이무기는 '용이 되기 이전의 동물'을 말합니다. 또 500년을 더 살면 용이 된다고 하고요.

 

한국 신화에서 토지신[1] 의 중간 격인 환상종으로 천년을 물 속에서 수행하여 여의주를 획득하면 용이 될 수 있는, 용이 되기 이전의 동물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미리, 바리, 영노, 훼룡 혹은 이룡, 이시미, 이스미(강원), 이멩이(전남), 이무레기(전남), 이무래기(전라), 율무기(충남), 율미기(충남) 또는 강철이(꽝철이 또는 깡철이)라고 불린다.[2] 이 이무기와 더불어 미리, 바리 모두 이무기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영노도 순우리말이긴 한데 이견도 있다. 링크 이무기가 대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역할이라면, 이시미와 강철이는 다소 악한 역할을 말할 때 쓰인다. 이 둘은 아예 이무기와 다른 존재로 취급하는 설화도 있다. "이 되려다가 되지 못한 존재" 라는 점에서만은 모두 다 동일하다.

정확한 모습에 대한 건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종 매체나 2차 창작에서는 거의 구렁이 모습의 거대한 으로 나온다. 단순히 천년을 살았던 구렁이가 용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대개 뱀이 오백년을 살면 이무기가 되고, 이무기가 또 오백년을 살면 용이 된다고 한다. 때로는 용의 새끼로 묘사되기도 한다.

한국 신화 원천강본풀이에서는 여의주를 세 개 가진 이무기가 나오는데,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는 포기해야 용이 될 수 있지만 욕심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어서 여태 용이 못 된 상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오늘이가 나머지 여의주를 버려야 한다고 알려주자 두 개를 오늘이에게 주고 마침내 용이 된다. 이 신화가 변형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전래동화에서도 두 개 이상의 여의주를 가진 이무기가 주인공에게 한 개만 남기고 전부 준 뒤 용이 되는 전개가 자주 나온다.

중국에서 이무기는 용의 새끼를 말하기도 하며, 이 용의 새끼를 교룡(蛟龍)이라고 부른다. 모양이 뱀과 같고 길이가 한 발(10자)=약 3m)이며 4개의 넓적하고 짧은 발이 있다고 한다.

 

출처 - 이무기 - 나무위키 (namu.wiki)

 

아니 이런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 착한 며느리는 고작 뒤를 돌아봤다고 해서 바위가 되어 맛있는 것도 못먹고 손오공처럼 환생을 하는 것도 아닌데 황부자는 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이무기로 되다니...아무리 전설이지만 뭔가 권선징악 구도에도 맞지 않고 사필귀정도 아니고 이무기는 500년을 더 살면 용이 될 가능성이 있는 생물이고 자기 입맛대로 이것저것 다 잡아 먹을 수 있고 용이 되면 또 용으로서 화려한 삶을 살텐데 착하게 산 며느리는 고작 뒤를 돌아봤다고 바위가 되어 비바람 다 맞고 서있으라니요. 이건 뭔가 형평성에도 맞지 않고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일이 생긴거죠? 그때도 이런 전설이 만들어질만큼 세상은 거꾸로 돌아갔던건가요 ? (음..농담을 다큐로 받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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